삼성전자가 에너지 절약 기능을 강화한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와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벽걸이’ 신제품을 26일 출시한다.

무풍에어컨은 지난 2016년 선보인 삼성전자만의 특허 기술로, 세계 최초 직바람 없이 시원함을 제공하는 에어컨이다. 

2024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은 에너지를 최대 30%까지 절전할 수 있고, 리모컨 없이도 빅스비로 에어컨과 다른 가전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스탠드형 제품인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또는 2등급이며, 냉방 효율이 1등급 최저 기준보다 10% 더 높은 고효율 에너지 절전 모델도 나왔다.

여기에 스마트싱스 앱에서 AI 절약 모드를 제공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까지 더 절약해준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모든 모델에 빅스비가 적용돼 가전 제어가 훨씬 쉬워진다.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다른 가전까지 에어컨을 거쳐 말로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에어컨 제어는 음성만으로 운전 예약, 외부 날씨에 따른 운전, 부가기능 설정, 에러 진단 등의 다양한 부가기능을 조절할 수 있다.

아울러 실내 움직임을 인지해 에어컨을 알아서 작동하는 기능도 더해졌다. 움직임이 없다고 판단되면 일정 시간 이후 절전 모드로 전환하거나 전원을 끄는 부재 절전 기능이 장착됐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벽걸이형도 에너지 절감 기능이 강화됐다. 더 강력해진 AI 절약 모드를 이용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 절감할 수 있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이무형 부사장은 "2016년 첫 출시 이후 발전을 거듭해온 무풍에어컨이 에너지 절감 기능과 빅스비로 한 단계 더 진화했다"며 "앞으로도 삼성 가전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혁신을 지속할 것이다"고 했다.

 허수빈 기자 soop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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