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촌어항공단은 26일 귀어·귀촌을 촉진하는 2024년 중점 추진 사업을 발표했다.

해양수산부로부터 공단이 위탁받아 2016년부터 운영하는 귀어귀촌종합센터는 귀어·귀촌(희망)인들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어촌 정착 지원을 지속했다. 더욱이 지난해에는 귀어·귀촌 슬로건과 캐릭터를 신규 제작하고 상담 8천489건, 온·오프라인 교육 1만7천93명이 수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종합센터는 지난해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도 다양한 단계별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관심단계 사업으로 도시민과의 접점과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역별 귀어학교, 귀어·귀촌 관련 기관이 함께 모여 전문 상담을 제공하는 귀어·귀촌 한마당을 운영한다. 또 귀어·귀촌 종합정보 플랫폼에 개설된 귀어·귀촌 커뮤니티를 활성화해 귀어·귀촌을 함께 준비하는 동료·선배 귀어·귀촌인과 정보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한다.

아울러 귀어·귀촌 크리에이터 사업도 확대해 도시민들이 귀어·귀촌인들의 현장감 있는 삶을 영상으로 확인하고 귀어·귀촌과 가까워지도록 한다.

준비단계 사업으로는 현장중심 온라인 교육 8시간을 신규 제작하고, 온라인 교육을 기존 27시간에서 35시간으로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정착단계로 귀어촌정착상담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전문 보수교육과 초기 정착단계 귀어·귀촌인들이 어촌 현장에서 발생하는 고민을 지역별 전문가와 해결하도록 할 계획이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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