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공동주택관리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공동체 형성을 저해하는 분쟁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공동주택관리 감사를 실시한다.

시는 정기감사와 기획감사로 구분해 총 8개 단지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입주자 등의 10분의 3 이상의 동의를 받아 감사를 요청한 단지에 대해서는 추가로 특정감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감사반은 담당 공무원과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의 공동주택관리 전문감사관과의 협업을 통해 회계관리, 주택관리업자와 사업자 선정, 입주자대표회의화 선거관리위원회 운영, 장기수선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감사는 처분 위주의 감사가 아닌 컨설팅을 통한 행정지도를 통해 자체개선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감사와는 별개로 공동주택 단지에 직접 방문해 관리주체와 입주자대표회의를 대상으로 분야별 교육과 감사사례를 전파하는 ‘찾아가는 공동주택관리서비스’도 병행해 실시한다. 

엄기헌 주택과장은 "공동주택관리 감사를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공동주택관리를 유도해 입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공동주택 주거문화를 정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