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청년 스스로 청년이 행복한 도시를 설계할 수 있는 제2기 청년명예시장을 다음 달 12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27일 알렸다.

시는 하남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만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명예시장을 모집한다. 

‘청년명예시장제’는 시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청년세대와 적극 소통하고 청년들의 인식과 요구를 시정에 능동적으로 반영하는 역할을 수행하도록 돕고자 만든 제도다. 지난해 2월 위촉된 시 제1기 청년명예시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올해 청년명예시장을 새롭게 모집하게 됐다. 

제2기 청년명예시장은 기존 청년정책특보단(연임)과 함께 활동하게 된다.

접수는 본인 또는 타인의 추천으로 이뤄지며 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또는 추천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청년일자리과 청년지원팀(하남시청 본관 3층)에 방문하거나 이메일(limsh0224@korea.kr)로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제2기 청년명예시장의 임기는 내년 1월 31일까지이며 다음 달 위촉장 수여와 함께 공식활동에 돌입한다. 활동 기간 동안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앞서 지난해 출범한 제1기 청년명예시장과 청년정책특보단 4명은 다양한 활동으로 시정에 참여했다. 

세부적으로 ▶청년정책에 대한 의견과 제안을 수렴해 예산과 정책에 반영하는 ‘찾아가는 청년정책특보단’ 활동 등 정책·사업 제안 ▶‘직업상담(All about my job)’ 프로그램 운영 등 직무특강과 소규모 멘토링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표본 집단 면접’ 참여를 통한 일자리, 주거·금융, 교육 등 청년정책 의견 제시 등의 청년 지원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이현재 시장은 "지난해 첫 도입한 청년명예시장제를 운영하며 청년의 생각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소중한 소통 창구를 마련할 수 있었다"라며 "올해 새롭게 위촉될 제2기 청년명예시장이 청년정책특보단과 함께 새로운 시각으로 청년세대가 지닌 고민을 슬기롭게 풀어가는 시정을 펼쳐나가길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청년명예시장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하남시청 청년일자리과 청년지원팀(☎031-5182-124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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