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디자인하우스와 코엑스 등이 주최하고 월간 ‘행복이 가득한 집’이 주관하는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가한다.

27일 시 관광체육과 도예팀에 따르면 28일부터 3월 3일까지 열리는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여주 도자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도자산업 육성과 활성화를 지원한다. 국내외 최정상 작가와 단체, 기업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 시는 지난해에 이어 참여 기관으로 선정돼 여주 도자기 공동 브랜드 ‘나날_NANAL’ 홍보관을 직영하는 동시에 도자업체 판매부스에 참가한다.

여주 도자기 공동 브랜드 ‘나날_NANAL’은 여주 도자산업 혁신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천년을 이어 온 여주 도자기 고유의 가치와 정신에 현대적인 조형성, 동시대적 아름다움, 첨단 제조 기법을 더했다. 오늘 그리고 내일을 넘어 계속해서 이어질 매일을 의미하는 순우리말 ‘나날’에서 착안한 ‘나날_NANAL’은 여주 도자기에 뿌리를 두고 시간이 흐를수록 더 나은 순간, 그리고 켜켜이 쌓여 만들어 갈 아름다운 일상을 도자 제품들을 통해 제안한다.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는 ‘나날_NANAL’에 참여한 가마공방, 고려도자기, 그린포터리, 금사토기, 기억도자기, 놀터공방, 도유가, 빈닮, 서라벌도예, 소소재, 엘림도예, 영락도기, 영주헌도예, 용운도예, 임의섭도예작업장, 토가공방, 한울디자인, 흙내가마, 흙마루 등 여주시 도예업체 19곳의 제품과 함께 생활도자기 브랜드 ㈜이도와 협업해 개발 중인 ‘여주, 사계(Yeoju, the Four Seasons)’ 7종 식기세트 시제품, 지역 도예인이 협업해 제작한 ‘한글 의자’를 처음 공개한다.

또 가마지기, 그루, 기억도자기, 돼지아저씨의 나무창고, 솔솔푸른솔, 엘르세라믹, 여토공방, 영주헌도예 등 8개 업체의 판매 부스 참가를 지원해 여주 도자산업 활성화와 신규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강신봉·김윤재·김흥배·문찬석·이청욱 작가의 달항아리 작품과 함께 박재국·성석진 작가의 벽걸이 도자 작품을 전시해 여주 도자기의 다양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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