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실련이 27일 제 22대 국회의원선거를 맞아 정당에 ‘10대 인천공약’ 채택을 제안했다. 

인천경실련은 기존 인천 정치권이 해묵은 현안을 재탕, 삼탕으로 공약했던 무능력을 개선해야 한다고 꼬집으며 정치역량 발휘가 절실한 사안들을 담아 ‘10대 인천공약’을 선정했다.

10대 공약은 ▶국무총리실 산하에 ‘수도권 대체 매립지 확보 전담기구’ 구성 ▶KBS 인천방송국 설립 ▶제2인천의료원 설립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역할 강화 ▶자치경찰제 이원화 추진 ▶특별지방행정기관 지방 이양 ▶인천시의 공항운영 참여 ▶항만 배후단지 사유화 중단과 항만법 개정 ▶국제공항·항만과 경제자유구역에 적용되는 수도권 규제 제외 ▶공공주도 해상풍력 전환과 해상풍력 특별법 제정 등이다.

인천경실련 관계자는 "공약 채택 여부는 물론 각 정당 실현방안도 회신해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라며 "이런 노력이 정책과 자질로 경쟁하는 선거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하길 기대하며 정책선거 활동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윤은혜 기자 ye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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