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28일 지하도로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화성시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에서 ‘지하도로 안전성 강화 세미나’를 한다. 

이번 세미나는 지하도로 관련 국책 연구기관, 학회 등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앞으로의 정책·기술적 과제들을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전문가들이 지하 50m 이상의 지하도로에서 운전자들이 인식하는 위험과 해소 방안, 사고나 화재 등의 상황 발생 시 지하도로에 필요한 교통제어 기술개발 등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정책 토론을 할 예정이다.

또한, 세미나 참석자들은 한국도로공사의 도로주행 시뮬레이터를 착용, 가상의 지하도로를 직접 경험하고 운전자가 느끼는 애로사항과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국토교통부 주종완 도로국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지하도로의 안전성 제고 방안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했다.

 허수빈 기자 soop2@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