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헌 인천시 중구청장은 27일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영종지역 위험시설물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은 축대, 위험시설물, 산사태취약지역 등을 중심으로 겨울철 얼었던 지표면이 녹아 지반이 약해지면서 일어날 수 있는 낙석·균열 등에 따른 안전사고로부터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이원화된 중구지역 특성을 고려해 영종과 원도심으로 나눠 추진된다. 원도심은 다음 달 초 점검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운서동 3157-2 일원 은골 녹지 생태통로, 운서동 산4-2 산사태 취약지역, 운남동 660 일원 인공 옹벽 총 3개소를 방문, 관계자들과 함께 취약요소를 면밀하게 살피며 안전조치 사항을 점검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비탈면 시설 이상 유무 ▶비탈면 상태 확인 ▶해빙에 따른 낙석 발생 우려 여부 및 붕괴 가능성 등이다. 아울러 관리주체의 안전관리 의무 사항 이행 여부도 함께 점검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해빙기 취약시설의 철저한 현장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해 안전한 중구 만들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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