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고천동에 소재한 롯데케미칼㈜이 취약계층 대학 신입생을 위해 써 달라며 3천만 원을 의왕시에 기탁했다.

문정식 롯데케미칼 상무(HR부문장)는 지난 26일 김성제 시장을 예방하는 자리에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대학 신입생 30명에게 100만 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은 임직원이 매월 급여에서 자율적으로 기부금을 내면 회사가 동일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후원금을 조성했다.

문정식 상무는 "임직원들의 기부가 사회에 첫발을 딛는 대학생과 학비에 부담이 큰 학부모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롯데케미칼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김성제 시장은 "학생들이 사랑과 나눔을 베푸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시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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