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단원구 초지동 소재 산업지원본부(단원구 중앙대로 685) 내 교복나눔소에서 ‘새 학기맞이 중·고등학교 교복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2013년 시작한 교복 나눔 행사는 안산시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안산지부가 주관하며, 관내 중·고등학교 교복을 기증받아 세탁한 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는 새 학기를 맞아 교복을 구입하려는 시민 260여 명이 방문했으며, 판매 수익금은 장학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행사 후에도 교복 구입을 원하는 경우 매주 목요일 이메일(kyobok9898@daum.net)로 사전 예약하면 지정된 날 교복 나눔소를 방문해 구매할 수 있다.

김영순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안산지부장은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행사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고, 교복 나눔 행사가 계속 이어지도록 기부에 동참하시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행사가 고물가 시대 가계경제 부담을 덜고, 자원순환을 통한 환경보전 실천과 나눔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복 구매 접수와 기부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안산지부(☎031-411-9898)로 문의하면 된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