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훈 대표
㈜엠에스씨가 27일 세계 최대 ESG 평가 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의 2024년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실버 등급’을 획득했다.

2005년 설립한 ㈜엠에스씨는 외국 의존도가 높은 반도체 패키지용 후처리 공정 화학약품 소재 분야에서 국산화가 가능한 국내 유일의 표면처리 약품 전문기업이다.

에코바디스는 2007년 프랑스에서 설립해 전 세계 175개국 10만 개 이상 기업이 활용하는 온라인 ESG 공급망 평가기관으로, 국제 지속가능 표준에 기반해 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4개 항목을 평가해 점수를 공개한다.

에코바디스 등급은 기업의 지속가능성 평가 결과를 나타내며,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모든 평가 기업과 지난 1년간의 기업 성과를 비교해 산정한다. 백분위 순위는 업계 기준이 아니라 전체 업계를 기준으로 계산한다. 플래티넘은 상위 1%(백분위 99% 이상), 골드는 상위 5%(백분위 95% 이상), 실버는 상위 15%(백분위 85% 이상), 브론즈는 상위 35%(백분위 65% 이상) 기업에게 주어진다.

㈜엠에스씨는 백분위 93%를 획득해 2%p 차이로 골드 등급을 획득하지 못했지만 실버 등급을 획득하며 환경과 사회 그리고 지속경영을 위한 투명한 경영을 실천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김동훈 대표는 "조직 전반에 걸친 ESG 경영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평가기관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녹색경영연구원 ESG경영지원단과 협력해 환경과 사회를 고려한 지속가능한 경영으로 기업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더 나은 등급을 받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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