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행정안전부 주관의 ‘2023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성과를 창출한 지자체를 선정하는 평가로 혁신역량, 혁신성과, 국민체감도 등 3개 항목 10개 지표로 실시됐다.

시는 기관장의 혁신 리더십, 기관 자율혁신, 주민소통 정책화, 민관협력 활성화, 공공서비스 개선, 일하는 방식 혁신 및 조직문화 개선, 국민체감도 평가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AI를 접목한 ‘화성형 어린이 보행안전 서비스’를 구축해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을 원천 차단하고 비문(코무늬)을 활용한 반려동물 등록을 추진하는 등 혁신적인 정책을 펼친 노력을 인정받았다.

또 전국 최초로 대중교통을 활용한 AI기반 디지털 도로관리시스템을 구축해 효율적인 도로 교통관리를 도모하고 행정협업을 통한 다자녀 모바일 앱카드 도입으로 업무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대해 정명근 시장은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고 관행적인 업무방식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며 "화성특례시에 걸맞은 변화된 혁신행정을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화성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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