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혁신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여성기업의 마케팅에 최대 1천만 원을 지원한다.
28일 도에 따르면 여성기업 마케팅 지원사업 대상은 3년 이상 운영하는 도 소재 여성기업을 대상으로 정량·심층평가와 같은 절차를 거쳐 49개 사를 선정한다.
선정 기업은 사업화와 마케팅 명목으로 최대 8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심사결과에 따라 상위 5개 기업은 최대 1천만 원까지 받는다.
더욱이 남부와 북부 지역의 균형발전을 고려해 남·북부 지역 할당제를 도입해 전체 선정 기업의 30%를 우선 북부지역 여성기업에 할당했다. 이에 북부지역 여성기업은 최종 30%를 바탕으로 그 이상도 뽑힐 기회를 얻는다.
또 선정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고자 산업단지 RE100기업과 ESG진단평가 우수기업에는 추가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모두 33개사 대상으로 해당 기업에 무료로 홍보를 지원해 여성기업 인지도를 올리고, 인식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참여 희망기업은 신청양식 같은 필수서류를 갖춰 오는 3월 20일 오후 5시까지 이지비즈에서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도 유망 중소기업으로 도지사 명의 우수기업 인증 획득 기업,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기술혁신형(이노비즈) 인증 기업은 가점을 받는다. 다만 공정·노동·환경·납세 4개 분야 주요 법률을 위반한 기업은 총점에서 20% 감점된다.
지난해에는 257개 사가 사업에 지원해 48개사가 선정, 경쟁률은 5.47 대 1을 기록했다. 2023년 지원받은 48개사는 매출액 271억 원, 수출 270만 4천 달러, 89명 고용 증가와 같은 성과를 거뒀다.
자세한 사항은 도 기업육성과(☎031-8030-3046), 도경제과학진흥원(☎031-259-6492)에 문의하면 된다.
민준석 기자 bgmi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