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출시 3일 만에 1천대 넘게 팔려

삼성전자의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출시 3일 만에 판매량 1천대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비스포크 AI 콤보는 지난 24일 출시 이후 26일까지 1천대 이상 판매됐다.

올인원 세탁·건조기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15㎏ 건조 용량에 뛰어난 건조 성능, AI 허브의 편의성 등이 인기몰이의 이유라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25㎏ 용량 드럼 세탁기와 15㎏ 용량 건조기를 한 대로 합쳐,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설치 공간을 약 40% 절약할 수 있다. 킹사이즈 이불 빨래도 가능하다.

특히, 일체형 제품이면서도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기반으로 단독 건조기 수준의 건조 성능을 구현해 셔츠 약 17장인 3㎏ 수준의 세탁물은 세탁부터 건조까지 99분이면 끝난다.

여기에 7형 와이드 터치스크린으로 세탁·건조 기능을 실행하고, 스마트싱스와 연결된 스마트 기기 제어나 멀티미디어 이용도 지원한다. 빅스비 음성인식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를 필두로 비스포크 제트 AI, 비스포크 제트봇 AI 등 AI 기능이 강화된 제품을 대거 선보여 ‘AI가전=삼성’이라는 공식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허수빈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