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아트센터가 다양한 관객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민들에게 적극 다가간다.

올해 부천아트센터가 마련한 ‘BAC 아카데미’는 ▶부천 내외 오피니언리더들을 위한 ‘BAC Music Society’ ▶클래식 음악 초심자들을 위한 ‘누워서 듣는 클래식’ ▶부천아트센터에서만 듣는 내 마음에 예술씨앗을 뿌리는 특별한 강연 ‘BAC 특강’ ▶어린이들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 ‘BAC 예술놀이’ 총 4개 주제로 구성했다.

‘BAC Music Society’는 오랜 시간 세종문화회관, 통영국제음악당, 경기아트센터, 풍월당 등에서 예술강의를 하며 독보적인 콘텐츠를 축적한 조희창 강사가 국내를 대표하는 연주자들과 함께 회차별로 특정 주제와 장르를 바탕으로 강의와 연주를 결합한 렉처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한다.

그 첫 번째 시간은 ‘센티멘털 러시아’를 주제로 다음 달 27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바이올린 윤은솔, 첼로 박유신, 피아노 임현진이 차이콥스키의 ‘센티멘털 왈츠’, 라흐마니노프의 ‘첼로 소나타 작품 19. 3악장’ 등을 선사한다.

BAC Music Society는 부천 내외 기업 대표와 임원진 또는 아트센터에 후원 의사가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앞으로 아트센터에서 제공하는 최고문화예술경영자과정으로 지향점을 잡고 발전시킬 계획이다. 3월 27일부터 11월 13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브런치 콘서트 형태로 연다.

클래식 음악이 여전히 어렵고 지루하다고만 느껴지는 초심자들 그리고 클래식 음악을 듣고는 싶은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관객들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누워서 듣는 클래식’도 있다. 5월 2일부터 11월 28일까지 오후 8시 진행한다.

‘BAC 특강’은 다음 달 7일, 8월 22일, 12월 4일 세 차례 모두 7시 30분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BAC 예술놀이’는 초등학생 등 어린이를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5월 11일과 7월 31일∼8월 28일 이뤄진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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