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송병선 하남 예비후보는 "인공지능(AI)·블록체인 등 4차 산업 관련 인력 양성과 4차 산업혁명의 원유(oil)라 할 수 있는 데이터 규제를 혁파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했다. 

송병선 예비후보는 "4차 산업혁명이란 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블록체인, 모바일 등 기술을 기존 산업에 융합하거나 로봇공학, 생명공학, 나노 분야의 신기술과 결합해 경제·사회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차세대 산업혁명"이라며 "한국이 4차 산업혁명에서 뒤처진 건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제대로 공급하기 힘든 교육체계와 데이터에 대한 지나친 제약으로 인해 데이터 수집·공유·연계가 잘 안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제약이 미래 산업의 걸림돌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데이터 유통 없는 데이터 중심 국가란 있을 수 없으며, 이제는 데이터가 말하게 해야 한다"며 "한국이 2000년대 초반 전자정부 세계 1위를 한 것처럼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세계 최고 수준의 산업경쟁력을 갖추려면 무엇보다 AI·블록체인 등 융합형 인재 양성과 데이터 규제 혁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예비후보는 "총선에서 당선되면 공공·금융·의료 등 데이터 수집·공유·연계를 가로막는 데이터 규제 혁파, SNS·IoT·IoB·LBS 등을 통해 수집되는 데이터 관리체계 구축, 4차 산업혁명 분야 전문인재 양성에 집중하겠다"며 "하남종합운동장 부지에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디지털 일류 기업과 글로벌 기업 R&D센터를 유치해 하남경제의 성장 엔진으로 활용함으로써 하남시를 글로벌 디지털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