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8일 근로소득 세액공제 확대와 노동시간 단축 등을 포함한 ‘총선 직장인 공약’을 발표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한 운동시설을 방문해 공약을 소개했다.

민주당은 근로소득 세액공제 확대를 위해 근로소득 세액공제 기준과 한도를 상향하기로 했다.

소득세 기본공제를 가족구성원 1인당 연 150만 원에서 연 200만 원으로 상향하는 내용도 담았다. 또 근로소득자 본인의 체육시설 이용료에 대해 연 200만 원 한도로 15% 세액공제를 해주기로 했다.

이외에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을 초등학생 자녀의 체육시설, 음악, 미술학원까지 확대하고 통신비 세액공제도 신설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또 노동시간 단축을 위해 주 4일제나 주 4.5일제를 도입하는 기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근로기준법에 ‘포괄임금제 금지’를 명문화해 장시간 노동, 공짜 노동을 근절할 수 있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근로자 휴가 지원제도 확대를 위해 ‘지역사랑 휴가지원제’도 신설하기로 했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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