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병욱(성남분당을) 국회의원이 ‘강남을 뛰어넘는 분당 재건축 특별시’를 슬로건으로 총선 출마를 공식화 했다.

김 의원은 지난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을 무시하고 정책에 무능한 정부는 국민의 삶을 개선시키기 위한 파트너가 아닌 극복해야할 대상이었다" 며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이자 심판"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분당을 강남을 뛰어넘는 도시로 만들 사람은 분당과 23년을 함께 해온 김병욱 뿐"이라며 "분당에서 김병욱의 승리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가장 큰 경고이자, 두려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전국 최다 재건축 선도지구 선정 ▶1년 주기 선도지구 지정 ▶재건축에 따른 중과세 면제 ▶세입자 지원 ▶구미동 오리역 인근 복합개발 ▶광역교통체계 혁신 ▶분당 교육환경 발전 ▶신분당선 MICE 역 신설을 즉각 추진 등의 총선 공약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김병욱이 만드는 대한민국 제1도시인 분당에 소외되는 주민은 없을 것"이라며 "선거에서 승리하면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이 돼 누구보다 강력한 위상으로 분당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의원은 이재명 당대표의 최측근 그룹인 이른바 7인회 중 한 명으로, 지난 21일 단수 공천을 받았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