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일 구리시 국회의원 후보로 나태근 전 구리시 당협위원장 공천을 결정하면서 민주당 윤호중 의원과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나 후보는 책임당원 20%, 일반시민 80%로 진행된 경선에서 전지현 예비후보를 누르고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나 후보는 일반 시민 여론조사에서 압승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지난 5년간 당협을 이끌며 시민들과의 성실히 소통해 온 것이 승리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할 수 있다.

나태근 후보는 "지난 5년 동안 물심양면 응원해주신 시민 여러분들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구리시민이 압도적으로 원하는 ‘서울 편입’과 구리 발전을 막는 각종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리시민들의 최대 관심사는 서울 편입 추진여부와 토평동 개발, 광역급행철도 B노선(GTX-B) 갈매역 정차 등이 지역 현안으로 요약된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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