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고물가·고금리 장기화로 영세 소상공인 등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비상경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1부서 1경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1부서 1경제 활성화 사업은 6대 분야 88개 사업으로 구성됐으며 시·유관기관 등 58개 부서(기관)가 참여해 사업 추진에 힘을 모은다.

한편,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조기 극복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1부서 1경제 활성화사업을 추진해 전방위적 정책 노력을 지속한다. 

올해에도 ▶소비진작 ▶소상공인·기업 경영안정 ▶일자리창출 ▶민생지원 ▶신속집행 ▶연대·협력 등 6대 분야에 집중해 민생을 최우선으로 민생경제 회복에 주력할 계획이다.

먼저 소비회복 지원을 위해 ▶부천페이 활성화(인센티브 명절(2·9월) 10% / 평상시 6%) ▶관광 회복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부천형 신(新) 뉴딜정책 등 19개 사업을 추진한다. 

경제위기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중소기업에는 ▶총 2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 ▶특례보증과 연계해 2% 이자차액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이차보전 ▶중소기업 육성자금, 중소기업 특례보증 ▶유가보조금 지원 확대 등 15개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도모한다.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교육지원과 맞춤형 취업 지원은 ▶일드림센터 청년 취·창업 훈련 프로그램 운영 ▶공공근로사업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 안전 중심의 노인일자리 창출 ▶평생학습을 통한 학습형 일자리와 사회공헌활동 연계 지원 등 21개 사업을 추진한다.

더불어 ▶지역물가 안정 관리 ▶취약계층 에너지복지 ▶청년 주거비 지원 ▶위기가구 긴급복지 지원 확대 ▶다 자녀 가정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 추가지원 ▶생계형 체납자 등 부담경감 지원 등 12개 사업 추진으로 서민생활 부담을 덜고 취약계층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속집행 분야로는 공공부문의 적극적인 재정지출을 통한 지역경기 활력 확산을 위해 ▶소비·투자 부문 신속집행 ▶공공건축물 기성과 준공검사 신속처리 등 19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연대·협력 분야로 ▶여성마을 참여연구소 추진 등 2개 사업을 통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참여·상생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도 자체평가로 분기별로 사업별 추진실적을 점검·보완하고 지역경제 현안사항·취약분야 등을 수시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조용익 시장은 "고물가·고금리 장기화로 소상공인 등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인 만큼, 민생 회복을 앞당길 사업 추진에 힘쓰고 있다"며 "무엇보다 시민의 삶을 최우선으로 두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챙기기에 주력할 것이다"고 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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