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지원청은 학교 내 갈등 사안을 체계·전문·교육적 해결 지원을 위해 화해중재단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고 3일 알렸다.

연수는 올해 선정된 화해중재위원 39명을 대상으로 벌였다. 화해중재단은 학교 내 갈등을 화해를 통한 관계 회복과 성장 중심의 교육적 해결로 학교의 교육력 회복을 지원하는 교육지원청 자문기구다. 이들은 갈등 중재에 전문성을 가진 전문가, 변호사, 상담사, 전·현직교원 등으로 위촉·구성해 미리내(미안해하고 이해해주는 내 마음과 네 마음)화해중재단을 구성·운영한다. 

학교 내 갈등 사안에 조기 개입해 갈등 심화를 방지하고 갈등 정도와 유형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위한 연수는 ▶부천지역의 2023년 학교폭력 발생 및 처리 현황 ▶2023 화해중재 참여 및 실적 ▶2024 화해중재 운영 방법과 절차 ▶모듬별 화해중재 사례 실습 들로 이뤄졌다. 

김선복 교육장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화해중재와 회복 중심의 갈등 해결로 교육공동체의 신뢰를 높이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것이다"고 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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