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연수구의회 정보현(민주·비례대표) 의원이 매년 급증하는 포트홀 문제를 해결하고자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의원은 지난 달 29일 열린 제26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포트홀 예방과 신속한 보수를 목적으로 신속대응체계 구축과 포트홀 자동영상 탐지 시스템 도입 같은 근복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포트홀은 도로 균열과 제설제인 염화칼슘 사용량으로 아스팔트가 부식되며 도로가 움푹 패여 생긴 현상이다. 이는 차량 손상과 2차 사고를 유발하고 주로 해빙기, 봄과 장마철에 발생한다.

특히 연수구 아암대로와 경원대로는 화물차 통행량이 많아 파손도가 더욱 심각한 실정이다.

정 의원은 "최근 이상고온과 한파로 도로 균열이 가속화 되어 매년 포트홀 발생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며 "땜질식 도로보수를 넘어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책으로는 ▶재생아스팔트 품질 불량 및 시공이음부 다짐 불량 예방 관리 ▶충분한 예산 확보 및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와 협의 진행 ▶포트홀 기동대응반 같은 신속 대응 체계 운영 ▶인공지능(AI) 활용한 포트홀 탐지체계 구축 등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매년 반복해 발생하는 문제이지만 땜질식 처방으로는 해결에 한계가 있다"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포트홀 탐지 시스템을 이미 도입ㆍ시행하는 사례를 참고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민영 기자 sm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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