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중국 웨이하이 현지 무역 관계자들과 협력을 강화한다.

시는 지난 29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에서 중국 현지 경제·무역기업 관계자들을 초청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투자 홍보와 인천제품 세일즈콜 활동 등 경제교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에 설립된 주중 인천경제무역대표처가 중국 현지기업들을 대상으로 시와 대표처, 그리고 유망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하고자 기획했다.

행사에는 우샤오린 주중국 뉴질랜드 대표처 대표와 밍핑동 알리바바 웨이하이 서비스센터 대표 등 경제인 30여 명이 참석했다.

대표처는 중국 물류·유통 대기업 알리바바 웨이하이 센터를 비롯한 바이어들과 인천제품의 중국 내 수출판로 개척 방안에 대해 자문을 구하고 인천의 쇼핑·미식·체험코스·축제 등의 테마와 K-팝 가수나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관광상품 등의 의견을 나눴다.

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중국 현지 업체와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송선임 주중 인천경제무역대표처 수석대표는 "인천과 웨이하이는 지리적으로 가까워 두 지역 간 교류를 위한 좋은 조건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인천 투자유치 활성화와 인천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업계와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과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식 기자 j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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