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달 29일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비전 및 추진방안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

도는 지난해 9월 11일 착수한 해당 용역이 5개월 경과함에 따라 중간 점검을 위해 중간보고회를 마련했다.

보고회에서는 ▶경기도 여건 분석, 경기국제공항 건설의 필요성과 장래 수요예측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선정을 위한 복수 후보지 선정 방법 검토 ▶관광·물류·산업과 연계한 환경친화적인 배후지 개발계획의 추진 상황과 계획을 설명하고 전문가 자문 등을 들었다.

경기공항 유치 자문위원장인 항공대 이헌수 교수는 "경기국제공항 건설은 첨단산업에 따른 항공물류와 배후 인구를 활용한 여객 수요에 선제 대응할 뿐만 아니라 배후 산업과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고용 창출 등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아주 클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도는 경기국제공항 건설 내용을 담은 연구용역을 8월 마무리할 예정이며, 용역 결과가 국토교통부의 ‘제7차 공항개발종합계획(2026~2030)’에 반영되도록 건의할 계획이다. 김기웅 기자 wo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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