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야간과 휴일에도 장애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360도 어디나 돌봄 장애돌봄 야간·휴일 프로그램’ 운영기관 선정을 마치고 이달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는 ▶(A형)기관중심 돌봄형 9개소 ▶(B형)기관중심 프로그램형 15개소 ▶(C형)자조모임 자율형 16개소, 총 40개 기관을 선정해 지난달 28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A형 기관중심 돌봄형은 기관 안에서 돌봄을 제공하면서 기관 운영 방식에 따라 문화·여가활동 등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B형 기관중심 프로그램형은 문화예술(뮤지컬, 합창단 등), 체육(농구, 볼링 등), 심리상담, 재활치료, 가족 프로그램을 돕는다. C형 자조모임 자율형은 근로 등으로 인해 평일 낮 시간대 자조모임이 어려운 장애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운동, 도예 등 취미 공유와 취미활동을 하며 사회가치를 창출하는 줍깅, 배드민턴 활동 등을 지원한다.

도는 선정된 40개 기관에 유형별 최대 1억 원, 총 사업비 21억 원을 도비 100%로 지원할 방침으로, 올해 시범운영을 거쳐 선도 프로그램을 창출하고 성공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산,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2월 1일부터 20일까지 장애인복지시설·단체를 대상으로 ‘장애돌봄 야간·휴일 프로그램’을 운영기관을 모집했으며, 이달부터 기관별 운영 일정에 맞춰 다양한 방식으로 대상자 모집 후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장애돌봄 야간·휴일 프로그램’ 서비스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본인 거주 지역과 가까운 선정 기관에 문의하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031-299-5011∼5012)에서 안내한다.

박건 기자 g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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