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섬유·패션 기업 경쟁력 강화 전문가 1:1 연결 샘플제작 등 지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섬유·패션 관련 기업 130곳에 디자인 개발을 지원한다.

3일 도에 따르면 2024 패션디자인 실용화와 역량강화 사업을 4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도내 섬유·패션 제조 기업의 제품 경쟁력을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도는 디자인 컨설팅부터 샘플 제작, 3D룩북 제작 지원까지 분야별 전문가와 1대 1 연결해 제작을 지원한다. 지난해는 152개 사를 지원해 모두 67억 원 매출 증대 효과를 거뒀다.

지원 대상은 도내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섬유·패션 관련 기업이다.

패션디자인, 텍스타일 디자인과 샘플 제작 분야는 이번 모집을 시작으로 매월 초에 선착순 모집 예정이며 모두 110개 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3D룩북 제작 분야에서 S/S, F/W 신제품 준비 시즌에 맞춰 3월과 7월에 각 10개 사를 모집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은 패션·텍스타일디자인 개발과 견본(의류·원단), 3D 이미지 제작 비용을 100만 원 한도에서 지원받으며, 올해에는 기업 자부담금 30%가 적용한다.

자세한 신청 방법과 월별 모집 규모는 이지비즈(www.egbiz.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배진기 도 기업육성과장은 "섬유 원단 디자인부터 샘플 제작, 제품의 3D, 가상현실(VR) 이미지 제작까지 원스톱으로 지원받는 만큼 기업의 제품경쟁력을 높이고 마케팅이 활발하게 이뤄지는데 도움 받을 예정"이라며 "도내 섬유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했다.

이은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