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지난 2일 오전 5시 15분께 인천시 서구 왕길동 폐기물 재활용 업체에서 불이 나 4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280㎡ 규모의 재활용 업체 건물 1개 동이 모두 타 1억6천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피해가 발생했다.

불이 나 재활용 업체에 보관돼 있던 폐가전과 폐타이어 등이 타면서 검은 연기가 치솟아 소방 당국에 9건의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서구는 화재 사실을 알리고 "인근 주민은 외출을 자제하는 등 안전에 유의해 달라"는 안전문자를 발송했다.

소방 당국은 불이 나자 소방관과 장비를 투입해 화재 발생 4시간 20여분 만인 오전 9시 40분께 완전히 불을 껐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화재 현장 주변에 폐기물이 많아 초기 진화 뒤 잔불을 끄는 데 시간이 걸렸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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