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처음으로 ‘미디어교육센터’를 운영한다.

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일 조직개편에 따라 미디어 교육 직속기관 ‘미디어교육센터’를 출범했다.

센터는 학생들이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응하도록 능동적, 창의적, 합리적 소통 능력을 높이고, 미디어 교육 지원과 방송 분야 진로·직업 교육 역량을 강화하려고 신설했다.

교육·운영·행정 들을 총괄하도록 ▶미디어교육부 ▶청소년 미디어운영부 ▶운영지원부와 같은 3부 체제로 운영한다. 또 교원의 미디어 교육 역량 강화, 미디어 방송 취·창업 역량 강화 등도 한다.

아울러 지역 연계, 유관 기관과 협력해 학교 미디어 교육 활성화를 위한 안정적인 운영체계도 구축한다.

고양시 일산 동구 풍동에 위치한 센터는 지하 1층 지하 3층 규모로 1층은 ▶미디어 리터러시(매체 이해력) ▶방송 카메라 스튜디오 등 수평존, 2층은 ▶방송 스튜디오 ▶1인 스튜디오 ▶오디오 스튜디오 등 창의존, 3층은 ▶색보정 교육실 ▶입체음향 교육실 등 유연존으로 꾸렸다.

심상웅 초대 센터장은 "학교 미디어 교육 활성화를 위한 종합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 미디어 교육의 거점 역할과 미디어 교육 공유학교를 실천하고자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학생과 교원을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이해 교육과 체험교육, 취창업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겠다"면서 "미래 사회 소통 능력을 갖춘 미디어 인재 육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했다. 

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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