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 신청을 접수한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2일 국민의힘 공관위원으로 활동 중인 유일준 변호사를 ‘국민의미래’ 공관위원장으로 임명하는 공관위원 구성도 마쳤다.

공관위원은 유 위원장을 포함해 총 3인으로 전종학 변리사와 전혜진 한양사이버대학교 호텔외식경영학과 학과장이 합류했다. 3인 모두 현재 국민의힘 공관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국민의힘 지역구 공천 작업과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자 공천 작업을 연계해 혼선을 최소화하며 한동훈 비대위원장 주도로 일사불란하게 공천 작업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이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지도부와 비례대표 공천을 두고 갈등을 겪었던 전례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 비례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이 종북세력 등과 야합해 벌이는 꼼수에 대응하기 위한 도구일 뿐"이라며 "국민의힘은 국민의힘 이름으로 비례후보를 제시하는 것과 다르지 않은 결과를 낼 수 있게 운영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박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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