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3·1 독립운동 기념탑 등 3개의 현충 시설이 있는 경안근린공원을 호국보훈공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시는 지난 1월 시민 공모를 통해 공원 명칭을 선별하고, 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원의 새 명칭을 결정했다.

경안동 168-1 일대에 위치한 호국보훈공원에는 3·1 독립운동 기념탑과 현충탑, 호국 유공자 공적비 등 순국선열과 호국 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조형물이 들어섰다.

이와함께 시는 남한산성 항일운동공원에 위치한 항일운동 기념탑을 호국보훈공원으로 이전해 공원의 역사적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1일 독립 운동가 정암 이종훈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정암로 명예도로 안내표지판 제막식을 열었다.

명예도로명 부여 구간은 곤지암읍 만삼로 전 구간으로, 만삼로 3에서 만삼로 385까지 약 3.8㎞ 구간이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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