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이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질환 예방과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4일 알렸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업은 여성농업인의 건강검진비용을 지원해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 초 사전접수 및 공모를 통해 50개 지자체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지원 대상은 군에 거주하는 51세~70세 여성 중 짝수년도 출생자로,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여성 농업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검진 비용은 검진단가 22만 원 중 90%인 2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검진 항목은 근골격계, 심혈관계, 농약 중독 등 5개 항목과 예방 교육 등이다.

향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검진 병원을 확정하면 검진대상자에게 개별 통보한 뒤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추가 신청을 희망하는 여성농업인은 6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로 농업경영체 확인서를 지참해 방문 신청할 수 있다. 7일 이후에는 군 농정과(☎032-930-3387)에서 예산 범위에서 수시로 접수받는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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