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문화재단이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남한산성아트홀 대극장에서 피아니스트 김대진·문지영 듀오 리사이틀을 연다.

이번 무대는 재단 출범 후 처음 선보이는 듀오 리사이틀로 국내 클래식 팬들에게 스승과 제자 사이로 잘 알려진 두 피아니스트 출연으로 클래식 애호가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김대진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이자 국내외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정상급 연주자다.

유연한 테크닉과 개성 강한 작품 해석으로 독자적인 연주 세계를 구축한다. 교육자와 예술 행정가 등 다방면에서 국내 클래식계를 이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대진을 사사한 문지영은 스위스 제네바 국제콩쿠르(2014년), 이탈리아 부조니 국제콩쿠르(2015년)에서 연이어 우승하며 주목받는 젊은 음악가로 세계 클래식계에 이름을 알렸다.

공연은 모차르트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드보르작의 ‘슬라브 무곡’, 미요의 ‘스카라무슈’ 등 두 피아니스트가 엄선한 연주곡을 선보인다.

티켓 예매는 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며 R석 4만 원, S석 2만 원이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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