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2시 전국적으로 민방위훈련이 실시된다고 행정안전부가 4일 알렸다.

이번 훈련은 지역별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진, 화재, 산불, 풍수해 등 재난 유형을 시·군·구 단위로 선정해 실시하는 ‘지역 특성화 재난 대피훈련’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안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그동안 글과 그림으로만 접해 왔던 국민 행동 요령을 대피·긴급조치 등을 통해 체험함으로써 주민들이 재난 대응 요령을 익히고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방위훈련이 시작되면 건물 내 방송 등을 통해 상황이 전파되고, 국민은 건물 밖이나 지정된 대피구역 등으로 대피하면 된다.

대피 후에는 소화기, 완강기,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 자신과 이웃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생활 안전교육이 진행된다.

민방위훈련은 올해부터 연 4회 정례적으로 실시된다.

강봉석 기자 kb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