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광온(수원정) 의원이 4·10 총선 5호 공약으로 지하철 3호선(광교~원천~매탄)과 신분당선 연장을 추진하고 인동선(아주대입구~원천~영통) 조기 착공 등 교통 부분 정책을 발표했다.

박 의원이 공약한 지하철 3호선 연장사업은 경기 남부지역 교통문제를 해소하고자 수서역까지 운행하는 3호선을 성남·용인·수원·화성까지 연장하는 내용이다.

그간 박 의원은 3호선 연장을 위해 수서 차량기지 이전을 두고 서울시·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지속 협의해 왔다고 설명했다.

현재 수원·용인·성남·화성시 4개 지자체가 협약을 맺고, 공동용역을 진행 중인 만큼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2025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국가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박 의원은 약속했다.

또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착공 예정인 신분당선(광교~호매실 구간) 연장과 인동선(아주대입구역·원천역·영통역 신설) 사업도 조기 착공·완공을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신분당선은 기존 연장 구간(광교~호매실) 뿐만 아니라 ‘광교~군포·안산·의왕 신도시 연장 구간’ 사업도 함께 추진해 경기 서남부 동서 연결 철도의 축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박 의원은 "영통구가 더 큰 성장을 이루고 도시 브랜드를 높이기 위해서는 교통 인프라 개선이 필수"라며 "길어진 출퇴근 시간을 감소시켜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건 기자 gu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