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부천시장이 지난 4일 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의 ‘행복을 요리하는 남자’ 프로그램에 참여해 신 중년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는 은퇴 후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는 신 중년을 응원하고 애로사항을 직접 경청하기 위한 조 시장의 의지로 마련됐다.

‘행복을 요리하는 남자’는 신 중년 남성을 대상으로 2016년에 개설된 프로그램이다. 간략한 요리법으로 요리에 서툰 남성도 쉽게 배울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이날 조 시장은 요리 초보 교육생들과 함께 해물누룽지탕을 만들었다. 조원들에게 적극 요리법을 배우며 해물누룽지탕을 완성하고 소탈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또 새로운 삶에 도전하는 이들의 고민과 건의사항을 경청하고 앞으로의 도전을 격려했다. 건의사항을 반영해 이 프로그램이 더욱 풍성해지도록 힘쓰겠다는 뜻도 전했다.

교육생들은 "은퇴 후 공허함이 컸는데 인생이모작지원센터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긍정적인 변화를 느꼈다", "시장께서 우리에게 관심이 많다고 들었는데 지원대상이 더 확대되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계속 개설되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조용익 시장은 "신중년은 경험이라는 큰 자산을 가지고 있는 세대로 새로운 배움을 통해 신중년의 삶도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워지며, 지역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자원이 될 것이다"고 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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