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질병의 조기발견·치료로 어르신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노인건강진단 사업을 운영한다고 5일 전했다.

노인건강진단은 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일반건강검진에서 제외된 65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권자 노인을 대상으로 군포시 보건소에서 혈액, 소변, x-ray 검사로 진행된다. 

공단에서는 65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권자 노인을 대상으로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을 실시하나 생애전환기 검진에는 건강 취약 요인을 파악할 수 있는 질환과 관련된 검진 항목이 제외되어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보건소가 직접 노인건강진단을 추진한다.

2024년 사업 대상자는 만65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자 노인 중 짝수년도 출생자 약 1천300명으로 검사비는 무료다. 

신청방법은 산본보건지소 방문보건팀(☎031- 390-8980)으로 전화 예약 후 자세한 일정과 검사방법 안내에 따라 보건소를 방문, 검사를 받으면 된다. 검진결과 질환의심자는 의사의 검사소견에 따른 상담과 산본보건지소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건강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관리될 예정이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의 만성질환 건강검진 사업을 통해, 건강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증진·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군포시보건소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임영근 기자 iy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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