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 4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산하기관인 시설관리공단에 대해 종합감사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안성시시설관리공단에 대한 감사는 업무 수행 적정성을 살피고, 기관 운영의 건전성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한다.

시는 감사 기간 중 경상경비 집행, 계약, 인사, 조직, 복무, 시설물 사용료와 종량제봉투·재활용품 판매대금 처리 등 시설관리공단 업무 전반을 면밀히 점검해 위법·부당한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을 요구할 뿐만 아니라 향후 재발하지 않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후속 조치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감사에 시 감사법무담당관 직원 5명뿐만 아니라 안성시 시민감사관 4명도 함께 감사반으로 편성해 외부전문가의 다양한 시각과 의견을 반영할 방침이다.

전인순 감사법무담당관은 "잘못된 부분을 찾아내 책임을 묻는 것에 그치치 않고 그 원인을 분석해 바로잡고, 취약한 부분을 컨설팅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겠다"며 "시설관리공단이 시민 복리 증진이라는 목적을 더욱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감사를 진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시 업무 전반의 적법성, 타당성 등을 점검하기 위해 본청, 직속기관·사업소, 읍면동사무소, 시가 설치한 지방공기업, 출자·출연한 단체·기관, 시비를 보조한 단체·기관 등에 대해 정기적으로 자체 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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