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은 오는 9일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유치 기념으로 창작오페라 ‘춘향전’을 공연한다.

용인에서 첫선을 보일 창작오페라 춘향전은 지난해 10월 서울시 민간 축제지원 육성사업인 한국 창작 오페라 페스티벌에 선정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초연한 작품으로, 제16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창작오페라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공연은 한국 정서가 깊이 묻어나는 친근한 사랑 이야기를 ‘온누리엔 봄 빛’, ‘달아 달아 밝은 달’, ‘사랑가’ 같은 다양한 음악과 화려한 무대 연출, 아름다운 의상으로 관객들의 공감을 끌어내며 소통할 예정이다.

용인을 대표하는 코리안오페라단 정나리 단장이 예술총감독을 맡고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클래식타임즈상’을 수상한 소프라노 김해리가 춘향 역을, 독일 오페라하우스의 전속가수 테너 김태형이 이몽룡 역을 맡아 청순하고 순수한 사랑을 아름답게 표현한다.

R석 1만5천 원, S석 1만 원으로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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