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수원무 예비후보가 5일 "지하철과 자가용으로 세류·권선·곡선, 영통에서 강남까지 30분 시대를 열겠다"며 ‘교통공약 시리즈-모든 길은 권선·영통으로 통한다’를 발표했다.

이번 공약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권선곡선역’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염 예비후보는 이날 지지자들과 만남을 가진 이후 "제 시장 임기 중에 이뤄진 수인분당선과 신분당선 개통, 신수원선(동탄-인덕원)과 동탄-망포 도시철도 추진에도 불구하고, 수원무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광역 교통망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며 "또한 덕영대로는 만성적 정체에 시달리고 있다. 많은 분들이 교통 불편을 호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염 예비후보는 ▶수원시 등이 용역 중인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과 ‘경기남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으로 제안된 ‘잠실-병점 신강남선’ 등 다양한 철도 사업 검토를 통한 ‘권선곡선역’ 추진 ▶망포역-동탄 트램 조기 착공 ▶신수원선 영통 환승역 조기 개통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덕영대로 상습정체 해소 방안으로는 ▶신호체계 효율적 개선과 반정로 폭 확대를 통한 덕영대로 진입 차량 분산 ▶주요 교차로에 지하차도 2개소 신설 ▶덕영대로 대안 노선인 ‘수원 남부순환로’ 신설 등을 제시했다. 

그는 "수원 남부순환로 건설은 수원 외곽 동·북·서의 도로를 연결해 수원의 외곽순환도로를 완성하는 획기적인 사업이 될 것"이라며 "이제 권선, 영통이 더 빨라질 것, 시민들의 1시간이 더 값지게 쓰일 수 있도록 125만 특례시의 위상에 걸맞은 광역교통망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건 기자 gu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