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다가오는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저소득 홀몸노인 가구 대상으로 벽걸이형 에어컨을 설치해주는 ‘2024년 폭염 대비 에너지복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폭염 대비 에너지복지 지원사업은 온혈 질환에 취약한 65세 이상 어르신(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면서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인 홀몸노인 가구에 에어컨을 설치해주는 사업이다.

시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 202가구에 에어컨 설치를 지원했다.

올해는 총 55가구에 가구당 110만 원 상당의 벽걸이형 에어컨을 설치해준다.

지원 희망 가구는 오는 29일까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 중 지난해 예비 대상자 가운데 미설치가구, 거동 불편자 등 우선 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최종 선정하고 대상자에게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기후변화로 이상기온 현상이 가속화하면서 취약계층에 대한 생활밀착형 돌봄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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