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도내 학교 대상 ‘2024년 자체감사 계획’을 수립했다고 7일 전했다.

이번 계획 수립은 사업 중심의 선택·집중감사로 도교육청의 기관책무성과 공공성을 강화하는 게 목표다.

도교육청은 자체감사 실시계획을 수립해 9개 교육지원청, 5개 직속기관, 899개 학교의 종합감사를 한다.

우선 학교주도형 종합감사 대상교를 전년도 20%에서 2배로 확대한다. 40%에 해당하는 355교는 학교 구성원이 스스로 점검하는 학교주도형 감사로 감사업무 경감, 학교책무성 강화 등 예방중심으로 감사를 시행한다.

또 적극적으로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려고 ▶적극행정 특전 확대 ▶적극행정 면책제도 활성화 ▶사전상담 제도 홍보·교육도 한다.

아울러 소극적 업무처리를 방지하려고 유형별 사례분석을 통한 일반적 기준설정, 기관·일선학교 등 현장 안내, 감사처분기준 반영 들로 실효성을 높인다.

도교육청 정진민 감사관은 "규제 중심의 감사가 아닌 사업성과 중심의 감사를 하겠다"며 "학교주도형 감사 확대와 적극적으로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자율과 책임을 바탕으로 한 감사문화를 만들겠다"고 했다.

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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