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6일 국립생물자원관, 인천연구원, ㈜네이처링과 생물다양성교육 일상화 업무협약을 맺었다. <인천시교육청 제공>
인천시교육청이 6일 국립생물자원관, 인천연구원, ㈜네이처링과 생물다양성교육 일상화 업무협약을 맺었다. <인천시교육청 제공>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6일 국립생물자원관, 인천연구원, ㈜네이처링과 생물다양성교육 일상화 업무협약을 맺고 기후위기 공동 대응에 나섰다.

협약은 생물다양성의 중요함을 알리고, 학생들이 자연과 좀 더 가깝게 생활하며 학교와 마을을 중심으로 생물종과 서식지를 모니터링·탐구·보전하도록 교육하려고 마련했다.

시교육청은 생물다양성 교육을 총괄하고, 국립생물자원관은 교사와 학생 동아리 교육 지원, 시민 과학 기반 생물다양성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한다. 인천연구원은 공동 모니터링 데이터 수집·관리, 기후변화와 공동 모니터링 연계 연구 지원을 맡는다.

네이처링은 공동 모니터링 프로그램 개발과 매뉴얼을 제작·배포하고, 시교육청과 네이처링이 협력해 개발한 생태교육 플랫폼인 스쿨네이처링 운영과 교사·학생 대상 워크숍 운영 지원을 분담한다.

4개 기관은 올해 생물다양성의 날 기념 공개 강좌와 교사 연수를 하고, 학생과 교사가 참여하는 공동 모니터링을 ▶3월 봄꽃 개화 시기 ▶4월 양서류 ▶9월 벌 ▶12월 도시새 따위 주제로 한다.

이로써 동아리별로 학교와 마을생태를 관찰하며 기후변화와 인천 생물종 변화를 이해하는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기후위기시대 생물다양성 유지는 미래 인류 문명의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자연과 가까이 하며 내가 사는 지역의 생태계 변화를 이해하는 일이 필요하다"며 "생물다양성 교육이 일상에서 일어나도록 국립생물자원관, 인천연구원, 네이처링과 꾸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kd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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