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민회는 지난 6일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이현재 하남시장, 최종윤·이용 국회의원,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과 하남시민회 회원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남시민회 이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홍재 신임 이사장은 이종만 부회장에게 하남시민회기를 이양받으며 앞으로 하남시민회의 구심점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

이홍재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2011년 창립한 하남시민회는 훈훈한 나눔과 기부문화를 적극 실천해 시민 봉사단체 역할을 충실히 했다"며 "현재는 코로나19 여파로 다소 활동이 정체됐지만, 우리가 손을 맞잡고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간다면 더 많은 발전을 이룩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하남시민회 창립부터 현재까지 정성과 애정을 갖고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하남시민회가 경기도는 물론 전국 최고의 순수 시민 봉사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한결같은 마음으로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하남시민회를 격려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하남시민회는 2011년 4월 창립한 비영리법인 순수 시민 봉사단체로 매년 ▶지역 인재 육성 장학금 지원 ▶소외계층 명절맞이 차례상 지원 ▶불우 시설 지원 ▶환경보호 의식 고취를 위한 자연보호 캠페인 ▶나눔 기부문화 사업 같은 활동을 펼친다. 또 하남시평생학습관을 시에서 위탁받아 시민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평생학습 기회를 받도록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정주민과 이주민들의 정체성과 소통을 위한 지역학 ▶4차 산업 시대에 맞는 프로그램 ▶행복한 노년 설계를 위한 강좌 등 다양한 평생학습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쟁력 강화에 힘쓰며 2019년 하남시가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현재 시장은 축사에서 "하남시민회가 하남시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시는 하남시민회 초창기부터 사무총장, 부회장 등 여러 직책을 맡은 이홍재 이사장과 함께 하남을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강성삼 시의회 의장은 "33만 하남시민과 함께 이홍재 이사장 취임을 축하드린다"며 "하남시의회는 어려운 이웃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준 하남시민회와 하남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이홍재 이사장은 서춘성 고문, 김동호·박현수·김택규·김용우·백종오 부회장, 박진희·한승훈·정현종 운영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하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