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양시협의회는 지난 5일 안양시청 회의실에서 자문위원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1분기 정기회의’를 열었다.

‘남북관계 대전환기, 북한주민 포용 방안’ 주제로 열린 회의에서는 자문위원들의 자유토론과 설문지 작성 등을 통한 통일의견 수렴 시간을 가졌다

이어 강연에 나선 한형선 북한이탈 주민은 "우리는 그동안 북한사회 인권문제, 탈북과 정착 과정을 언론을 통해 들었는데, 하루 빨리 남북이 통일이 돼야 국민이 잘 살고 인권을 보장받는 나라가 될 수 있다는데  많은 의견을 모아 주셨다"고 전했다.

원광희  협의회장은 "협의회 자문위원들이 솔선수범해 북한이탈 주민에 대해 편견을 갖거나 차별하지 말고 이모, 삼촌, 누나, 오빠가 돼주는 멘토링 사업을 최우선으로 실천해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우리나라를 찾아온 미래의 ‘통일 씨앗’을 잘 가꾸는 협의회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민주평통 안양시협의회는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북한이탈 주민을 대상으로 사회봉사, 심리상담, 문화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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