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김구영 구리 예비후보는 지난 7일 국민정서에 부합하는 정치개혁을 필두로 차별화된 혁신적 정책공약을 내세우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포기’, ‘국회의원 보좌진 30% 감축’, ‘국회의원 동일지역 3선 연임제한, ‘기초단체장·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 등 선진화된 정치개혁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먼저 "현행법은 뇌물 수수 등 중대한 위법행위자도 국회 동의 절차를 밟아야 하는 전근대적인 특권을 누리고 있다"며 "21대 국회가 최악의 방탄국회라는 오명과 더불어 10대 경제강국으로서의 양심과 상식으로는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최우선 정리대상이다"고 일침했다.

이어 "국회의원 보좌진 30% 감축도 국민 눈높이에서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지역 보좌진은 특별한 업무도 없이 지역 민원, 유권자 관리를 하며 국회보좌진과 동일한 고액연봉을 받고 있어 공정한 경쟁을 저해하는 2중 특혜라는 지적을 받는 이유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행 지방자치단체장 3번 연임 제한과 동일 선상에서 국회의원도 3선으로의 연임을 제한하되 동일지역에서만 적용하자고 제안했다.  

이밖에 김 예비후보는 비례대표제 폐지 후 지역구로의 전환, 국회의원이 부정부패 등 1심 판결 유죄 시 세비지급금지, 국무위원 청문회 의견을 국회 제적 과반 이상 동의, 대통령 사면권 남용을 국회에서 제한하는 등 선진화된 정치개혁을 약속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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