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지난 7일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과 ‘디딤씨앗 장학금 후원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대호 시장, 김정안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 회장, 후원 대상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시가 추천한 취약계층 아동 20명에게 2년간 매월 5만 원, 총 2천4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취약계층 아동 3명에게는 교육용 컴퓨터도 전달됐다.

아울러 관내 취약계층 가정에 2년간 총 2억 원 상당의 생필품을 제공하기로 협의했다.

지원 시기별 생필품목과 지원 규모 등은 다시 협의하기로 했다.

최대호 시장은 "어려운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큰 관심과 후원을 해주신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과 후원자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고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정안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 회장은 "오늘 이 자리가 학생들에게 새로운 꿈을 갖고 미래를 향해 도약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07년 설립된 사회공익법인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가정환경의 어려움으로 꿈과 희망을 펼치지 못하는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이 교육 기회를 잃지 않도록 적극 지원한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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