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용인정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최종 후보로 확정된 이언주(52) 전 국회의원이 원팀을 강조하며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민주당은 지난 9일 용인정 선거구 후보로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민주당에 복당한 이 전 의원을 확정했다.

이 전 의원은 지난 8∼9일 치른 100% 국민경선에서 1위를 차지해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이탄희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해당 선거구에서 이 전 의원은 ‘리틀 이재명’이라고 하는 이헌욱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 친문계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과 경선을 치렀다.

이 전 의원은 경선에서 승리한 뒤 낸 메시지에서 "저 이언주를 최종 후보로 선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어깨가 무겁다. 민주당의 압도할 만한 승리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함께 경쟁했던 이헌욱·박성민 예비후보 두 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두 분 모두 훌륭한 정치 동지로서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손잡고 걸어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빠른 시일 안에 이탄희 용인정 국회의원님, 용인지역에서 오랜 기간 한결같은 의정활동을 해오신 김민기 국회의원님을 비롯해 이헌욱·박성민 두 예비후보님을 찾아뵙고 인사드리겠다"며 "함께 힘을 모아 정의로운 나라, 살기 좋은 용인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더구는 그는 "이제 시작이다. 원팀으로 반드시 승리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리겠다"고 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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