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가 신학기를 맞아 민·관·경이 참여하는 ‘학교폭력 예방 및 안전한 학교 만들기 활동’을 했다고 10일 알렸다.

신학기 학교폭력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도록 돕는 게 이번 활동의 목표다.

활동엔 조병노 서장을 비롯해 여성청소년과·교통과 등 남부서 청소년 안전 관련 부서, 매탄4동 행정복지센터, 중학교 학부모폴리스, 매원중 학부모회 등 관계자 8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등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학기 학교폭력 및 청소년 사이버도박, 전동 킥보드 무면허 운전, 온라인 스토킹 예방 등의 내용을 담아 만든 카드뉴스를 나눠주고, 학교 화장실 내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도 합동 점검했다.

또 학교전담경찰관(SPO) 범죄예방진단팀(CPO)과 학교주변 등하굣길 통학로(횡단보도)와 인근 공원 취약지를 구석구석 살피며 위험 요소를 진단했다.

안전활동 후에는 현장 간담회를 열어 학교폭력 예방과 청소년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한 지역사회 협업 방안에 논의했다.

조병노 서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생활을 하도록 지역사회와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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