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소방서는 석천초등학교 학생에게서 감사의 마음이 담긴 손편지와 선물이 담긴 소포를 받았다고 10일 알렸다.

해당 소포에는 학생이 직접 쓴 손편지와 함께 돈을 모아 구입한 컵라면, 초코바 등 간식거리가 담겼다.

편지에는 "옛날부터 우리를 위해 힘써 준 분들께 선물을 하고 싶었다"며 "힘든 일이 있으면 이 편지를 읽어 주세요"라는 내용과 함께 소방관을 위한 응원과 위로 메시지가 있었다.

윤을주 구월119안전센터 팀장은 "너무나도 순수한 마음이 담긴 선물과 편지를 받아 보람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민 응원에 보답하는 소방관이 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인희 기자 kyh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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