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민 자전거 타기 완벽 마스터할 기회

市 초·중·고급반 각각 25명씩 10기 무료 상설교육 운영

안양시는 11월까지 동안구 학운공원 내 자전거 상설교육장에서 시민 대상으로 무료 교육을 펼친다. <안양시 제공>

안양시는 올해도 안전하고 즐거운 자전거 이용 문화 조성을 위해 ‘무료 자전거 상설교육장’을 운영한다.

시는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동안구 학운공원 내 자전거 상설교육장에서 19∼65세 미만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펼친다. 강사 6명이 초급·중급 과정으로 나눠 자전거 안전법규, 운행 방법 등 기초 이론부터 브레이크 조작, 변속기 사용법 같은 단계별 실습까지 각각 4주 과정을 진행한다.

수료생에 한해 시내 자전거 단체 라이딩 실습고급반도 운영한다.

올해는 지난주 초급반 1기 교육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초·중·고급반별 총 10기씩 실시한다. 기수별 정원은 25명이며, 자세한 사항은 시 도로과 보행환경팀(☎031-8045-5565)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자전거를 안전하게 타도록 전용도로 조성과 관리에 힘쓴다.

올 상반기 자전거도로 노후·파손이 확인된 시청 주변 일원, 동안구 내비산교~한가람한양아파트, 만안구 석수동 산정아파트~서조아파트 일원 총 0.6㎞ 구간을 2억8천5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정비할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친환경 교통수단이자 여가수단인 자전거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교육을 제공하고 환경을 조성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e-mail]